스팅의 2번째 앨범 수록곡인 fragile(프라자일)의 가사와 해석 그리고 숨겨진 뒷이야기.



스팅의 2번째 앨범 

Nothing Like The Sun에 있는 fragile(프라자일)


프래자일은 사회적발언과 행동을 꾸준히 이어온 스팅의 철학을 잘 보여준 곡입니다. 스팅은 국제양심수 사면위원회를 위해 활동할 때 남아메리카의 현실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노래가 만들어진 1987년에 평화봉사대원 이콰라의 댐공사 현장에서 28살의 미국청년이 반군의 총에 희생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스팅은 폭력에 희생되는 사람이 더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fragile(프라자일)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스팅의 소망과는 달리 세상엔 끊임없이 비극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그런 현장에서는 fragile(프라자일) 울려퍼질때가 많았습니다.

fragile(프라자일)은 1992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타리 수상한 작품 '더 파나마 디셉션'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016년 12월 파리테러를 추모하는 공연을 열었을때 오프닝 곡이었습니다.
스팅은 fragile(프라자일)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 1980년대에 이노래를 썼지만 세상에는 끊임없이 무슨일이 일어나고 이곡은 그럴 때 재생하는 적절한 노래로 느껴 진다"

인류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휴머니즘와 환경문제 논할때에도 어김없이 들려오는 노래 스팅의 fragile(프라자일)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가사를 한번 볼 필요가 있습니다.


If blood will flow when flesh and steel are one
Drying in the color of the evening sun
Tomorrow's rain will wash the stains away
But something in our minds will always stay

Perhaps this final act was meant
To clinch a lifetime's argument
That nothing comes from violence
and nothing ever could
For all those born beneath an angry star
Lest we forget how fragile we are

On and on the rain will fall
Like tears from a star like tears from a star
On and on the rain will say
How fragile we are
How fragile we are


살과 쇠가 하나 되어 내리는 피는 붉은 노을로 말라 붙어도
내일이면 비가 내려 그 흔적을 씻어 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속 그 무언가는 영원히 남아있겠지요.

어쩌면 이 마지막 행위는 폭력으로 부터는 그 무엇도 얻을 수 없고
앞으로 결코 그럴수 없다는 것.

분노의 별 아래 태어난. 모든것은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지를 상기 시킬 뿐입니다.

쉬지 않고 비는 내릴 것입니다.
별이 흘리는 눈물처럼..
별이 흘리는 눈물처럼..

비는 쉬지 않고 계속 말할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지를...
우리가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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