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오스트리아 게트라이데 거리입니다.



게트라이데 거리


게트라이데 거리, 모짜르트가 태어난 집이 있고, 데지텐스 광장과 잘츠부르크 대성당이 있는 거리는 널리 알려진것 처럼 주물로 만들어진 간판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게트라이데 거리를 걷는 여행자들은 모두 고개를 들어 머리위에 아름다운 간판들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어떤 간판에는 우산의 형상이 걸려있고 단정하게 차려입은 남녀가 새겨진 간판도 있고 장화모양이 새겨진 간판도 있고 페스트패드 점이나 프렌체이나 카페의 로고도 있습니다. 

그 어떠한 상점도 이 거리에 드러올때는 오래전부터 걸려있었던 간판처럼 예의를 갖춰야 합니다. 이정도의 아름다운 텃새라면 모두가 기꺼야 감당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게트라이데 거리에 걸린 간판은 그저 아름다운 모양으로 눈길을 끄는 것은 아닙니다. 글자를 많았던 시대에 간판의 그려진 그림만 보고도 무슨 가게인지 알수 있도록 배려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상업적인 이유가 우선이었겠지만 글자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 아름다운 간판들이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다정한것은 언제나 옳고 그것이 약자를 위한 다정함이라면 더욱더 옳기 때문입니다.
게트라이데 거리에 여행자들이 한결같이 표정이 밝은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을 걷기 때문이고 모짜르트가 생가, 초코렛 가게에서 달콤 샵쌀한 초코렛 맛을 보고 힘을 내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아마도 간판에 스며든 다정함이 오랜세월 이거리를 수호천사처럼 지키고 있다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간판의 내력을 알게된 여행자들이 저마다의 삶에 깃든 다정함을 떠오르게해서 게트라이데거리에서는 모두들 행복한 표정으로 걷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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