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아름다운 추천명소 이파네마 해변입니다.



그곳에는 세계 7대 불가사리 중 하나로 꼽히는 거대 예수상이 있고 쌈바의 성지이자 위험한 지역으로 꼽히는 빈곤가 파벨라도 있습니다. 꿈결 같은 이파네마 해변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품고 있는 곳. 바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입니다.


이파네마 해변에는 축복 같은 햇살이 쏟아집니다. 바깥에서 보는 위험하고 어수선 하게 느껴지지만 이파네마 해변에 쏟아지는 햇살을 받고 있으면, 이곳은 도대체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집니다. 브라질 사람들이 왜 그토록 낙천적인지 열정적인지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파네마 해변에서는 빵산이 보이고 거대 예수상이 있는 가파른 산도 보입니다. 날이 저물 무려 빵산에 올라가 이파네마 밝히는 불빛을 내려다 보는 것도 특별한 아름다움입니다. 자연은 더없이 너그럽고 사람들은 순박하다 싶을 정도로 착하고 해변을 따라선 빌딩들은 한가롭고 윤택한 느낌마져 주는데... 여행자에게 수시로 위험을 알리는 경고를 알리고 골목으로는 들어가지 말라는 현지인의 조언도 듣게 됩니다.

천국 같은 안락감과 잠시도 방심하면 않되는 긴장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파네마 해변은 여러가지 의미로 잊을 수 없는 곳이 됩니다. 

브라질에서는 하루에도 수십번 따봉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포루투칼어로 '따봉'은 좋다는 뜻이지요. 이파네마 해변을 걷는 동안에도 몇분에 1번은 듣게 됩니다.

따봉이 이파네마 해변 사진에 인쇄된 엽서를 구매하기를 권합니다. 기분이 끌어올리고 싶은 어느날, 보싸노바를 틀어놓고 그 엽서를 들여다 보면, 가라앉아 있는 마음이 바닥을 박차고 올라오는 것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이파네마 해변의 축복같은 햇살을 끌어 안고 가을과 겨울을 잘 보낼지도 모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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