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가보고 싶은곳,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 가르니에

걷기 좋은 도시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오페라 선율을 따라 걸으면 파리의 오페라 가르니에 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가 된 바로 그곳. 그리고 샤갈의 천장화가 아름다운 역사적인 극장입니다. 1875년 국립음악아카데미 오페라극장으로 문을 연 극장은 신 바로크 양식의 큰 걱축물입니다. 오페라 극장이 바스티유로 옮겨간 뒤에는 이 건물을 지은 건축가의 이름을 따서 오페라 가르니에 불리고 있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에서 공연을 볼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극장의 곳곳을 돌아볼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마치 영화속의 한장면 처럼 귀빈석에서 잠시나마 극장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이 자주 출몰한다고 설정되어 있는 5번 박스에 들어가 볼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객석이 내려다 보이는 박스석에서 무대를 바라보는 각도를 느껴 보는 것도 특별한 즐거움이고 샤갈의 천장화, 꿈의 꽃다발도 올려다 보는 것도 더욱 멋진일입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파리 국립 도서 박물관도 있고, 지하의 갤러리에서는 특별전이 열리곤 합니다. 운이 좋으며 피카소의 전시도 샤갈의 특별전도 볼수 있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화려한 샹들리에도 샤갈의 천장화도 아름답지만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오는 것은 공연준비를 출연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발레 전용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극장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땀을 흘리는 발레리아, 발레리노, 그들이 최선의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돕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이곳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저 아름다운 건축물 만으로 부족합니다. 공간을 채우는 땀과 노력과 환희와 찬사가 꽃처럼 피어났기 때문에 오페라 가르니에에도 세상의 수많은 공연장도 진정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깨닭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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