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가보고 싶은 곳, 원스의 촬영지 아일랜드 그라프턴 스트릿(더블린)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문학인의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원스'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뒤로는 영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더블린의 중심가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원스'의 촬영지이자 버스킹의 성지인 그라프턴 스트릿은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찾을 수 있습니다. 더블린의 중심에 있는 공원 세인티 스트리븐 그린스와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원스'의 첫장면에 등장하는 고풍스러운 건물이 세인트 스트리븐스의 입구입니다.

그라프턴 스트릿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연장이라고 불러도 될정도로 버스커들로 넘칩니다. 영화속의 남자처럼 혼자 노래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밴드와 하프연주자 크레이 아티스트, 이름을 알수 없는 악기들을 두드리는 연주자들 기타치는 연주자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버스커의 수준도 뛰어나고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라프턴 스트릿 버스커들은 원스의 주제곡을 자주 들려줍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확실히 붙잡을 수 있고 버스커와 지나가는 행인이 함께 부르는 풍경도 만들어 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부르는 노래는 스사한 날씨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최고의 비결이라는 것을 그라프턴 스트릿 거리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더블린에서는 하루동안 4계절을 다 느낄 수 있고, 같은날 찍은 사진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여행자들을 힘들게 하지만 더블린 사람들은 비가내리면 외투에 달려있는 모자를 쓰고 계속 걸어 갑니다. 걸음은 빠른편이지만 삶의 속도는 매우 느린 더블린 사람들. 그들에게는 변덕스러움도 분명 힘이되겠지 싶습니다.

더블린에서는 왜 그토록 많은 문학가와 위대한 작품이 탄생했는지...
왜 더블린에서는 왜 알콜이 들어간 아이리시 커피를 마시는지...
더블린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경험하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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