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가볼만한 곳,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입니다.




얼음 그리고 화산으로 기억되는 나라 아이슬란드. 물론 겨울엔 오로라를 보러 가고 싶은 나라로 손꼽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는 빙하와 화산 레고로 만든 집처럼 아름다운 집들과 독특하고 웅장한 교회로 유명하죠.

 랜드마크이자 세상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유명한 그 교회 바로 할그림스키르캬입니다 이름 외우기 어려운 교회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키르캬는 아이슬란드으로 교회라는 뜻이고, 아이슬란드 사람들이 존경하는 성직자이자 시인인 할그림페트르샤의 앞글자를 따라서 할그림스키르캬라고 부릅니다.  1945년에 제공되고 1986년에 완공된 이 교회는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과 빙하 그리고 주상절리의 연감을 받아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력을 모른 채 교회 앞에 선 사람들은이 교회를 이제 막 이륙 준비를 마친 우주왕복선처럼 느낍니다. 맨 꼭데기  크리스마스트리 처럼 매달은 십자가 같은 부분만 아니라면 정말 완벽한 우주왕복선 같죠

또 이 교회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겉모습 뿐만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 장식 없는 소박한 파이프 오르간 거 합창단이 만드는 성스러음. 무엇보다 교회 전망대로 올라가는 매표소에 나란히 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업에서이 교회가 완성 되는 걸 겁니다.

외관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내부까지 평등과 평화와 감사 그것이 할그림스키르캬에 진정한 아름다운이죠.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와 그림 같은 레이캬비크 집들이 보입니다 아이슬란드를 처음 발견한 바이킹들이 왜 이곳에 얼음의 땅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

아이슬란드와 그린다드를 발견한 바이킹들은 얼음으로 뒤덮인 땅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유혹적인 이름 그린란드를 부쳐주고, 여름이면 초록이 무성한 이곳에는 얼음의 땅이라는 이름을 붙여 자신들만 알고 있으렸고 했나 봅니다. 이 아름다운 전망대에서 있으니 바이킹의 욕심을 인간 욕심의 그 유구한 역사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시원한 바람에 한국에서 가져온 이름 모를 나의 욕심도 날려버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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