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 셀피작가 비비안 마이어를 아시나요?



오늘은 비비안 마이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돌봐 줄 보모를 구한다는 소식에 찾아온 여인이 말했다 제가 만약 여기서 일을 한다면 저는 제 인생과 같이 이 집에 들어올 겁니다 제 인생은 상자들에 담겨 있습니다  그녀의 채용이 결정되자 얼마 그 집에는 200개가 넘는 상자가 도착한다 그 안에 담긴 건 헤아릴 수 없는 양의 필름과 사진인데 그 모두가  그녀의 인생이었다. 원조 셀피, 셀피의 여왕 비비안 마이어, 천재적 사진작가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사진가라는  정체성도 그녀가 세상을 떠난지  발견된 15만장의 사진에 있는 그 표정 속에 숨어 있던 자화상 덕분에 만들어 졌다. 살아있는 동안은 단 한 번도 자신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지 않은 채 남의 집에 전전하며 살다가 눈을 감았습니다.

1926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오스트리아인 어머니는 프랑스 사람이었고 그 인연으로 10여 년에 어린 시절을 프랑스에서 보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온뒤 특별한 할 거리가 없던 그녀는  어느정도 자유롭고 거주할 공간도 생긴다는 이유로 보모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것이  평생의 직업이 됩니다.  남자같은 셔츠나 블라우스와 단순한 디자인의 치마를 입고, 굵은 끈 묶는 튼튼한 신발 차림으로 성큼성큼 걸어다니던 그녀였고, 그런  그녀의 목에는 언제나 카메라가 걸려 있었습니다.  그 카메라가 향해 있는 곳은 거리 사람들의 풍경이었다. 거리의 가판대를  지키면 졸고 있는 남자. 집 앞에의 보도블럭, 버려진 상자 속을 들여다 보는 아이 길가에 버려진 매트리스에 튀어나온 용수철,  꽃으로 장식되어 모자를 쓰고 멋을 부린 개.  그리고 가끔은 유명 인사들도 그녀의 사진에 등장합니다.

그녀는 직접 필름 현상 하고 사진 인화 했습니다.. 70대가 돼서도 사진을 계속 찍었지만 일을 할 수 없게 돼.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사진과 필름을 포함한 모든 소유물을 경매로 남겼는데 이것이 뒤늦게 발견되면서 그녀의 천재성을 다시 입증하였습니다.

그녀는 자유롭고 다정한 영혼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녀가 아는 모든이들의 삶은 마법처럼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또한 영화 비평가이자 비범한 사진가입니다 진정으로 특별했던 그녀의 길고도 아름다웠던 생활 우리는 늘 기리고 기억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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