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직업, 모유영양분석가 입니다.

유아식 개발 기업들은 모유연구소를 운영하며, 모유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유아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유가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영양분석 서비스

아시아모유연구소는 산후조리원 등에서 수집한 모유와 영양상태 설문지를 분석하여 모유 제공자에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모유영양분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유영양분석가는 설문지 및 식사일기를 분석하고, 모유의 영양 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일을 합니다. 설문지와 식사일기 분석은 식품섭취분석 프로그램인 ‘캠프로’를 사용하여 진행되며, 이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식단을 제공합니다.

모유의 영양 분석은 HPLC, LC/MS/MS, GS, GC/MS, ICP, ICP/MS, IC, TLD 등의 고급 분석 장비를 사용하여 수행됩니다. 분석 항목에는 수용성 비타민, 지용성 비타민, 무기질, 당류, 지방산 등이 포함됩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모유 제공자에게 우편으로 보내며, 연구소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아이와 엄마의 건강 관련 상담도 제공합니다.

모유영양분석가가 되기 위해서는 식품공학계열이나 화학계열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축산학과나 의대 출신도 진출이 가능합니다. 연구소 연구원은 대개 식품공학과 또는 화학과 출신이며, 대부분 대학원 석사 이상 학위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모유 분석은 샘플 자체가 분석하기 어렵고 과정이 까다로워 경력이 중요한데, 보통 3년 이상의 숙련기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설문 기반 엄마의 영양분석은 실험 분석이 아니므로 식품영양학과 학부 과정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필요한 자격으로는 영양사, 임상영양사, 식품기사, 식품기술사 등이 있습니다.

모유영양분석을 담당하는 모유연구센터는 2011년에 설립되어 2012년부터 모유정밀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에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2017년 8월까지 약 1만 3300여 건의 모유 분석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국내 분유시장은 저출산의 영향으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2012년 40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2015년에는 3500억원으로 감소하였으며, 그 중 수입분유 점유율은 전체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분유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모유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유 분석 결과를 분유에 적용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모유영양분석가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