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업 -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역할과 전망)

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역할은 무엇인가?

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국내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으려는 외국인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진을 연결해주는 전문가입니다. 이들의 주요 역할은 외국인 환자의 접수부터 시작해 진료 시 통역, 진료 후 약 처방 및 치료 과정 설명 등을 담당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입원 수속, 수술 진행 상황 설명, 퇴원 수속, 퇴원 후 상태 관리까지 책임집니다.

새로운 직업 -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역할과 전망)

또한, 공항 영접이나 픽업 서비스, 관광 예약 등을 대행업체를 통해 예약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기본 업무에 포함되며, 이를 통해 환자에게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의료관광 마케팅, 의료관광 상담, 리스크 관리 및 행정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외 의료기관의 국가 간 진출을 지원합니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가 되는 방법

의료관광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등의 언어 실력을 갖추면 더욱 유리합니다. 또한, 의료 용어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는 특성상 간호사나 병원 근무 경력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2013년부터 시행된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기술자격시험은 자격증 취득의 주요 방법입니다. 응시 자격은 보건·관광 분야 전공자이거나 관련 자격 또는 면허를 취득한 자이며, 공인어학성적이 필요합니다. 1차 필기와 2차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병원이나 의료기관, 정부 기관 및 공공 단체에 취업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분야와 관광분야 경력이 인정되며, 관광 가이드, 컨벤션 기획, 관광사 상담원, 의료인, 의료기사 등의 경력이 유효합니다. 다양한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해 다문화 이해와 외국인 환자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도 중요합니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현재와 미래

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진출 분야는 매우 다양합니다. 정부 유관기관에서 해외 박람회 참여와 개최 업무를 담당하거나, 의료기관에서 국제 마케팅 팀, 국제 진료소 등에서 해외 환자 유치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합니다. 소규모 병원에서는 기획실, 진료실, 상담실 등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의료관광 에이전시에서는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나 국내외 네트워크 업무를 담당하며, 여행사에서는 의료관광 상품 개발이나 해외 홍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리랜서로 해외 환자 통역사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임금은 근무처와 경력에 따라 다르며, 의원급에서는 연봉 2400만원~3400만원, 병원급에서는 2800만원~4000만원, 종합병원에서는 3200만원~5000만원 정도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 분야로 육성 및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를 설치해 정책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도 의료관광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역 의료관광을 홍보하고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6년 발표된 외국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약 1100만 명의 의료관광객이 해외로 나가며, 의료관광산업 규모는 약 4390억 달러(약 489조원)에 이릅니다. 2025년에는 의료관광 시장 규모가 3조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의 의료방문국가 순위는 종합 8위로, 의료관광 국가로서 잠재적인 경쟁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역할과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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