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성 관계 연구 (부모 중독성이 대물림 된다)


아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의 전이관계' 대한 논문을 발췌요약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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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 관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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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은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의존도가 증가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며,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에 관한 데이터를 활용해 각기 다른 유형의 잠재프로파일을 도출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또한,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자녀에게 미치는 횡단적 전이 관계를 탐구하여 이에 따른 예방적 접근과 시사점을 논의했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 유형

연구 결과, 부모와 자녀 모두 스마트폰 의존도에 따라 세 가지 잠재프로파일로 분류되었습니다. 부모의 경우, ‘저의존형’(33.9%), ‘평균형’(49.5%), ‘고의존형’(16.6%)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의 경우에도 ‘저의존형’(36.4%), ‘평균형’(40.3%), ‘고의존형’(23.3%)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부모와 자녀 모두에서 ‘고의존형’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스마트폰 의존이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심리적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스마트폰 의존도 전이 관계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모든 유형에서 50% 이상이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동일한 형태로 자녀에게 전이되었습니다. 특히, 부모가 ‘고의존형’일 경우 자녀도 ‘고의존형’으로 전이될 확률이 78.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Bandura의 사회학습이론을 뒷받침하며, 부모의 행동이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모 역시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와 스마트폰 의존도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가 스마트폰 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긍정적 양육 태도와 함께하는 시간, 대화 시간이 길수록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부모의 부정적 양육 태도는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높였습니다. 이는 자녀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부모의 양육 태도가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사회적·경제적 요인

가정의 경제 수준도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관적 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비디지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또한,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의 동시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부모와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의 역할 모델인 부모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학교와 지역사회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한 비디지털 활동 기회 제공과 가족 중심의 개입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동시적 개입과 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디지털 사용 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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