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재활운동사는 무엇을 하나요?
수중재활운동사는 물을 활용해 신체 건강을 돕는 전문가입니다. 이들은 근무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른 업무를 수행합니다.
의료기관에서의 역할
의료기관에서는 의사의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주관적 및 객관적 운동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를 통해 치료 목적에 맞는 다양한 수중 환경을 선택합니다.
환자에 맞는 수중 시설, 수온, 수심, 수중 장비 등을 선택하고, 적절한 수중 재활 운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신경계, 근골격계, 심장순환계, 내분비계 등 다양한 문제를 가진 환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받습니다.
치료 후에는 변화된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 목표를 수정하여 새로운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포츠센터 및 건강 관련 기관에서의 역할
스포츠센터나 건강 관련 기관에서는 의료적 진단을 하지 않지만, 상담을 통해 고객의 심리적, 신체적 상태를 파악합니다. 경우에 따라 의료 진단 자료를 첨부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의 업무 과정은 의료기관과 유사하며, 일정 기간 운동 후 평가를 참고하여 다음 일정을 계획합니다.
근무 환경 및 시간
수중재활운동사는 항상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지만, 물속이나 물 근처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거나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근무 시간은 하루 약 8시간이며, 재활 운동 지도를 위해 4~5시간 정도를 물속에서 보냅니다. 개인 또는 집단으로 재활 운동을 지도하며, 나머지 시간은 평가, 문서 업무 등을 수행합니다.
수중재활운동사가 되려면?
수중재활운동사는 의사, 물리치료사 등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생체역학, 운동치료학, 인체 해부학, 생리학 등의 기초 학문에 대한 지식과 상담 기법을 갖추어야 합니다.
특별한 전공 제한은 없지만, 체육학과, 특수체육학과, 물리치료학, 작업치료학, 간호학과, 특수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등의 전공자가 유리합니다.
수중재활운동사 양성 교육기관에서 일정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으며, 수중재활협회와 같은 단체에서 자격증을 부여합니다. 국외에서는 국제WABA협회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수중재활운동사의 현재와 미래 전망
수중재활운동사는 센터, 복지관, 병원, 스파, 연구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아직 관련 학위 취득자가 많지 않아 학위 취득 후 교수직으로도 진출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와 개인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중재활운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재활과 운동을 결합한 이 직종은 전문직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입니다.
수중재활운동사의 일자리는 의료기관, 복지기관, 스포츠센터 등에서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종합병원, 정형외과병원, 재활병원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센터에서는 근골격계 환자, 노인성 질환자, 비만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성을 갖춘 수중재활운동사의 수요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고, 기존 수영장에서 수중재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하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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