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내내 틀면 에어컨 전기료는 얼마

인버터 에어컨은 이제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인버터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 작동이 줄어들어 전력 소비가 낮은 상태로 유지됩니다. 이는 마치 마라톤 선수가 처음에는 빠르게 뛰다가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에어컨을 계속 켜두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유리하죠.

한달 내내 틀면 에어컨 전기료는 얼마


정속형 에어컨과의 차이

정속형 에어컨은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풀파워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2-3시간마다 껐다가 다시 켜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가정용 에어컨은 인버터 방식이지만, 여러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이 인버터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버터 에어컨 사용 경험

저는 2015년부터 여름마다 에어컨을 끄지 않고 사용해왔습니다. 당시 갓난아기였던 우리 아이 때문에 10평짜리 신혼집에서 벽걸이 인버터 에어컨을 3개월간 계속 틀어놓았고, 전기요금은 한 달에 5만원 정도 더 나왔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제습 기능을 사용해서 요금이 더 나왔던 것이었습니다. 냉방 기능을 사용하면 비용이 훨씬 저렴합니다.

사용 환경 비교

  • 2015년형 삼성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6평형,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10평 신혼집, 14평 인덕원 집, 25평 동탄 집에서 사용. 24도 제습 모드로 가장 약한 풍량으로 사용, 한 달 추가 전기요금 약 5만원.
  • 2022년형 스탠드형 에어컨: 17평형 트윈 모델, 4등급. 안방에 6평형 벽걸이 추가 설치, 에어컨 앞에 서큘레이터 사용. 설정 온도 26도, 가끔 25도로 조절, 무풍 모드로 사용.

한 달 내내 에어컨 사용 결과

2022년 7월 한 달 동안 에어컨을 24시간 내내 풀가동했을 때, 하루 전기요금은 약 740원, 한 달 전기요금은 70,740원이 나왔습니다. 이는 6월에 비해 26,370원 더 나온 금액입니다. 제습 기능 사용 시 오히려 전기요금이 더 나왔습니다.

에어컨 사용 팁

인버터 에어컨은 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작동시켜야 전력 소비가 적습니다. 또한, 환기할 때에도 에어컨을 끄지 말고 설정 온도를 높여두는 것이 좋습니다. 누진세는 301kWh 이상부터 적용되므로 여름철에는 조금 더 여유롭게 사용해도 됩니다.

주의 사항

한 달 내내 에어컨을 사용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무풍 기능을 사용할 때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끔 제습 모드를 사용해 에어컨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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